일본에서 일하며 살기. #출국 전 준비 - 외국인 노동자 서포트 서비스? 일상

일본에서 일하며 살기. #출국 전 준비 - 일단은 인감부터.

회사측에서 몇 가지 서류를 동봉해서 메일이 왔습니다.
대충 보니 하나는 비자 취득을 위한 재류 자격 인정 증명서 발급 비용 견적서인데, 이건 회사에서 부담한다고 하는군요. 그런건 나한테 안 알려줘도 돼...생색내는 거냐...어차피 더 부담되는 다른건 하나도 지원 안 해 주면서(흐규흐규)

나머지 하나는 외국인 노동자 서포트 서비스 견적이군요. 정확히는 '海外人材受入サポートプラン' 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제휴한 여행사를 통해 외국인 사원의 일본 이주를 서포트해 주는 서비스라는군요. 물론 비용은 전부 제가 부담해야 합니다. ㅠ_ㅠ

대략적인 서비스 내용은 이렇습니다.

문의 창구 개설, 진행상황 관리, 연락 업무, 각종 상담 업무
해외이사
항공권 수배(구입은 물론 본인 부담)
채용 전 건강검진 예약, 안내
부동산 임대 관련 서포트(먼슬리 맨션 수배, 임대주택 소개, 계약 지원)
생활 지원 서포트 - 각종 관공서 업무, 통장 개설, 라이프라인(전기, 가스, 인터넷, 휴대폰 등) 개설, 가구 구입, 생활 오리엔테이션 등을 1일간 동행하며 지원

...이렇게 해서 비용이 12만 엔! 부가세 8% 포함하면 129,600엔!

처음엔 저거 하는데 130만원?! 하면서 기겁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 아무리 말이 통한다 해도 저런 관공서 업무나 부동산, 은행 업무 등은 외국인에게 문턱이 매우 높은 일이죠. 이런걸 전문가가 동행하면서 같이 처리해 준다는 건 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회사와 연계하는 거니 회사에서 발급해 줘야 하는 서류 등도 준비가 쉬울 테고...

아무리 짐을 줄인다 해도 PC니 책이니 하는 거 몇 박스 옮기는 데만도 몇십 만원은 들 테니 이것도 감안하면 꽤 괜찮아 보이기도 하네요. 혼자 할 때 드는 시간과 체력,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이용해 보는게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어차피 오래 체류하다 보면 저 혼자서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겠지만, 그에 대해 가이드 딸린 예행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역시 130만원은 꽤 부담되는 금액이라...으으 남은 시간 동안 좀 고민해 봐야 할 문제겠네요.

덧글

  • 2016/12/15 14: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ivian 2016/12/15 14:42 #

    처음부터 해외 엔지니어 고용을 목적으로 한 채용이었으면 이것저것 지원해줄 법도 한데 제 경우엔 어쩌다 보니 일본 국내 채용건에 껴들어간 식이 되어 버려서 말입니다...ㅠ_ㅠ 그래서 헤드헌터 통해 이런저런 지원건을 요청해 보기도 헸는데 일본 특유의 '규정에 없는 건 일원 한 푼 내줄 수 없음' 장벽에 다 튕겼네요 ㅠ_ㅠ

    저는 최대한 짐을 줄이려구요. 전자제품도 pc랑 노트북 관련 장비 말고는 안 가져가고 나머지는 책 한두 박스랑 옷 한두 박스 정도...캐리어에 넣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넣고 ;;

    통장 개설하고 휴대폰 관련이 특히나 외국인은 힘들다고 해서 이런게 쉽게 풀린다면 뭐 이용해볼만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역시 비용이 참...여러 모로 조언 감사합니다 ^^
  • 2016/12/15 14: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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