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며 살기. #1 - 입국, 그리고 먼슬리 맨션.

일본에서 일하며 살기. #출국 전 준비 - 취업비자 취득 성공! 그리고 임시 거처 계약.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출국 공항에서 약간의 트러블은 있었지만 대체로 문제 없이 순조롭게 비행이 끝났네요.

도착 후 입국심사 줄 서기 전에 취업비자를 보여 주니 재류카드 신규 발급 대상이라고 쓰여 있는 표찰을 하나 주고, 그걸 줄 앞에서 보여 주니 재류카드 발급이라고 쓰여 있는 창구로 가라고 안내 해 주더군요.

이 때까지만 해도 저는 재류카드 발급이 일본스럽게 별도 공간에 가서 이런저런 심사를 또 하고 절차를 많이 거쳐서 한참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그냥 입국 심사 창구에서 비자와 CoE를 확인하더니 뚝딱뚝딱 2~3분만에 만들어 주더군요 ;; 다 합쳐도 5~6분 정도 밖에 안 걸린 것 같습니다.

대신 한자 이름 병기는 공항에서 안 된다고, 시스템상 아예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결국 재류카드에 한자 이름을 병기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별도로 입국관리국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_-;; 귀찮네요...

아무튼 그렇게 재류 카드를 받았으니 이제 본격적인 외노자 라이프의 시작입니다. 두근두근 하네요.

다음으로는 계약한 맨션 근처의 레오팔레스21 사무소를 찾아 가서 열쇠를 받고, 맨션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빌린 곳은 7평 정도의 복층식 방인데, 면적은 좁지만 공간 활용이 잘 되어 있어서 그렇게 좁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잠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로프트에서 자고, 로프트 아래가 전부 수납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짐을 놓기도 좋습니다. 욕실에는 작지만 욕조도 있고, 욕실과 화장실도 분리되어 있어서 한 달 정도 살기에는 꽤 쾌적하겠다 싶네요.

기본적인 가전제품, 그러니까 세탁기와 냉장고, 전자렌지, TV, 에어컨(난방 겸용) 정도는 갖춰져 있는데, 문제는 다른 소모품류가 전혀 없습니다 ;; 샴푸나 비누 등은 물론이고 휴지, 수건, 옷걸이, 빨래 건조대 같은 것도 전혀 없네요 ;; 덕분에 입국 후 이틀간은 편의점과 다이소를 오가며 생필품 사 넣는 걸로 보냈습니다 ;; 다이소 물건들이 대부분이라 허름하긴 해도 뭐 한 달 정도 살기에는 충분하겠다 싶네요.

내일은 이주 서포트 담당자와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관공서 업무와 은행 업무 등등을 해결하게 됩니다. 부동산 담당자와 상담도 할 예정인데, 여러 모로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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